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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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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, 백마디 말이 소용없구나. 천마디의 오해가 번식하는 구나. 사려깊은 침묵을 참지 못한 어리석은 짐승이여. 경박한 광대여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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몽정기
밤새도록 아침을 찾아 떠난다. 그러다 지치면 아침밥을 먹고 잠시 눈을 붙인 후 다시 아침을 찾아 떠난다. 도대체 아침은 어디에 있는 걸까. 아침에 저녁 노을이 지고 별이 태양 옆에서 한층 더 명징한 빛을 발하는 우주의 아침은 대체 어디에 있는 걸까. 더이상 생각이 몸을 이끌어 갈 수 없을때 때마침 보이는 새벽별. 그 자리에 텐트를 치고 이부자리를 펴면 벌써 날이 밝아 있다. 다시 떠나야 하는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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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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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9/09/22 10:4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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늙고 지친 광대의 독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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